[뉴스1 PICK] '27년 만의 의대 증원'… 정부 2천명 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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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일 전국 의과대학에 증원되는 2000명 정원의 의대별 배분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정부는 지역 필수 의료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늘어나는 의과대학 정원 2000명 가운데 82%에 해당하는 1639명을 비수도권 대학에, 18%인 361명을 경인 지역에 배정했다.
정원 배정은△비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 △소규모 의과대학 중심 배정 △지역·필수의료 지원의 3대 핵심 배정 기준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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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2천 명 증원 …비수도권에 82%·경인권 18%, 서울은 0
(서울=뉴스1) 허경 박지혜 민경석 기자 = 정부가 20일 전국 의과대학에 증원되는 2000명 정원의 의대별 배분 결과를 발표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시작된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한 달을 채워가고 있다"며 "그동안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차질 없이 유지하는 한편, 국민들께 약속드린 의료개혁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는 데 전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지역 필수 의료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늘어나는 의과대학 정원 2000명 가운데 82%에 해당하는 1639명을 비수도권 대학에, 18%인 361명을 경인 지역에 배정했다. 서울 대학엔 정원이 배정되지 않았다.
정원 배정은△비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 △소규모 의과대학 중심 배정 △지역·필수의료 지원의 3대 핵심 배정 기준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의대 정원은 1435명, 비수도권은 3623명으로 늘어 현재 66.2%인 비수도권 의대 정원 비율(71.6%)이 70%를 넘게 됐다.
교육부는 정원 확대를 진행하기 위해 각 대학들에 교원 확보와 연도별 투자 계획, 시설 투자 등 관련 구체적인 수요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ne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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