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27년 만의 의대 증원'… 정부 2천명 쐐기

허경 기자 박지혜 기자 민경석 기자 2024. 3. 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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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일 전국 의과대학에 증원되는 2000명 정원의 의대별 배분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정부는 지역 필수 의료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늘어나는 의과대학 정원 2000명 가운데 82%에 해당하는 1639명을 비수도권 대학에, 18%인 361명을 경인 지역에 배정했다.

정원 배정은△비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 △소규모 의과대학 중심 배정 △지역·필수의료 지원의 3대 핵심 배정 기준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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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의료개혁 골든타임, 의대정원 2000명 비수도권 집중"
의대 2천 명 증원 …비수도권에 82%·경인권 18%, 서울은 0
정부의 전국 의과대학별 정원 배정 결과 공개를 앞둔 20일 오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4.3.2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확정한 20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해부학실습실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증원 인원 2000명을 비수도권에 82%, 경기·인천 지역에 18% 배정했다. 서울은 제외됐다. 2024.3.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0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대기중인 환자들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발표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정치적 손익에 따른 적당한 타협은 결국 국민의 피해로 돌아간다"며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은 '최소한의 숫자'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4.3.2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0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대기중인 환자들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발표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정치적 손익에 따른 적당한 타협은 결국 국민의 피해로 돌아간다"며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은 '최소한의 숫자'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4.3.2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 및 의대정원 증원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합동브리핑실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박지혜 민경석 기자 = 정부가 20일 전국 의과대학에 증원되는 2000명 정원의 의대별 배분 결과를 발표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시작된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한 달을 채워가고 있다"며 "그동안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차질 없이 유지하는 한편, 국민들께 약속드린 의료개혁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는 데 전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지역 필수 의료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늘어나는 의과대학 정원 2000명 가운데 82%에 해당하는 1639명을 비수도권 대학에, 18%인 361명을 경인 지역에 배정했다. 서울 대학엔 정원이 배정되지 않았다.

정원 배정은△비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 △소규모 의과대학 중심 배정 △지역·필수의료 지원의 3대 핵심 배정 기준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의대 정원은 1435명, 비수도권은 3623명으로 늘어 현재 66.2%인 비수도권 의대 정원 비율(71.6%)이 70%를 넘게 됐다.

교육부는 정원 확대를 진행하기 위해 각 대학들에 교원 확보와 연도별 투자 계획, 시설 투자 등 관련 구체적인 수요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확정한 20일 서울 서초구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 의과대학 입시 준비 홍보물이 게시돼 있다. 2024.3.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정부가 의대별 정원을 발표한 20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4.3.2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확정한 20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 복도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증원 인원 2000명을 비수도권에 82%, 경기·인천 지역에 18% 배정했다. 서울은 제외됐다. 2024.3.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0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발표 생중계 뉴스가 나오고 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정치적 손익에 따른 적당한 타협은 결국 국민의 피해로 돌아간다"며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은 '최소한의 숫자'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4.3.2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 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공동취재) 2024.3.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ne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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