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준혁 복귀 더뉴식스, 청량 벗고 ‘푸에고’로 역대급 불맛[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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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천준혁 복귀 후 완전체로 돌아온 더뉴식스가 청량함을 벗고 강렬한 불맛으로 돌아왔다.

3월 2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그룹 더뉴식스의 첫 번째 싱글 ‘FUEGO’(푸에고)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 됐다.

‘FUEGO’는 약 9개월 만에 발표하는 더뉴식스의 신곡이다. 최태훈은 “저희를 기다려 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오늘을 기다렸다. 대체불가 더뉴식스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월 체력 저하로 인한 불안 증세로 활동을 중단했던 천준혁도 이번 앨범으로 복귀를 알렸다. 천준혁은 “무대에 설 이날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하고 기쁘다”라며 “멤버들과 땡스(더뉴식스 팬덤명)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휴식기 동안 오로지 빨리 건강을 회복해서 여섯 명 완전체로 활동해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건강 회복을 하면서 지냈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FUEGO’는 스페인어로 ‘불’을 가리키는 단어로, 개인이 가진 부정적인 감정을 불태워버리고 끝없는 목표를 향해 길을 떠나는 더뉴식스의 포부를 표현한 곡이다. 우경준은 “이전에는 각자 삶을 살아가던 여섯 멤버가 한 팀으로 성장해가는 서사를 담았다면, 이번에는 성장 과정에서 겪는 불안과 걱정, 부정적인 감정을 모두 태우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지와 열정을 담았다. 이런 감정에서 벗어나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강렬한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비켜’ 때를 연상케 한다. 은휘는 “1집 ‘비켜’ 이후에 2, 3집을 하면서 다른 장르를 시도했고 이번에 새로운 싱글에서 ‘비켜’ 같은 장르를 선택했다”라며 “저희가 생각했을 때 저희가 가장 잘하는 장르고, 다시 돌아온 준혁이와 더 큰 시너지를 내서 땡스와 대중에게 임팩트를 남기고 싶었다”라고 콘셉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페노메코는 이번 앨범에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장현수는 “디렉팅할 때 페노메코 선배님이 디테일하게 잡아주시는데 그게 도움이 됐다. 응원도 많이 해주셨다. 개개인에 맞게 디렉팅을 해주셔서 그 부분에 감사드렸다.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 선배님이 응원 차 오셔서 끝까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더뉴식스는 2021년 SBS 보이그룹 서바이벌 ‘라우드’를 통해 결성된 팀으로,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의 첫 번째 보이그룹으로 2022년 5월 데뷔했다. 데뷔 2주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최태훈은 “데뷔 초와 비교했을 때 아직은 부족하지만 조금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 게 가장 성장한 점이다. 그에 따라 무대, 퍼포먼스, 쇼맨십이 같이 성장한게 느껴진다”라고 달라진 점을 꼽았다.

은휘는 “데뷔 초 콘셉트와 거의 비슷한 결로 나오다 보니까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생긴 것 같다. 지금 와서 ‘비켜’를 췄을 때 느낌이 다르다. ‘비켜’ 이후 성숙해진 강렬함에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더뉴식스 멤버들은 활동을 중단했던 천준혁을 포함해 서로 깊은 대화를 나누며 팀워크를 다지고 활동 의지를 높였다. 하루 10~11시간 이상 안무 연습을 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려고 애썼다는 후문. 천준혁은 “음방 1위, 좋은 차트 성적도 원하지만 무엇보다 저희가 추구하는 음악, 즐겁게 할 수 있는 음악이 대중과 땡스 분에게 전해져서 공감을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더뉴식스는 3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FUEGO’를 발매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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