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혜, 오컬트 영화 '씬' 여주인공…폐교에서 춤 추는 여배우

정유진 기자 2024. 3. 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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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혜가 영화 '씬'(감독 한동석)에서 신인 배우 시영 역으로 분한다.

20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윤혜는 '씬'에서 신인 배우 시영 역으로 변신한다.

신인 배우 시영은 춤을 소재로 한 실험적인 영화 촬영을 위해 폐교로 향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느끼지만 상대 배역인 채영과 번갈아 가며 기하학적인 안무를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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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 스틸 컷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윤혜가 영화 '씬'(감독 한동석)에서 신인 배우 시영 역으로 분한다.

20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윤혜는 '씬'에서 신인 배우 시영 역으로 변신한다. '씬'은 영화 촬영을 위해 시골 폐교로 온 배우와 제작진이 촬영 첫날부터 오묘한 기운에 휩싸이고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를 만나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탈출을 그린 오컬트 공포 영화다.

신인 배우 시영은 춤을 소재로 한 실험적인 영화 촬영을 위해 폐교로 향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느끼지만 상대 배역인 채영과 번갈아 가며 기하학적인 안무를 촬영한다. 하지만 이 춤사위로 인해 예기치 못한 존재들을 깨우는 포문을 열고, 촬영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시영은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그것'을 피해 폐교에서 탈출하고자 전력으로 달리던 중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마주하며 또 다른 위기에 봉착한다.

김윤혜는 특유의 시크한 비주얼과 역할에 완벽하게 스며드는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사랑받은 배우. '빈센조' '별똥별' '엽기적인 그녀' '제3의 매력' '성난 변호사'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이번 영화에서 김윤혜는 섬세하고 절묘한 춤 동작부터 의심스러운 감독을 향한 묘한 표정, 겁에 질리는 모습,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를 피하고자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까지 캐릭터 그 자체에 녹아든 열연으로 소화했다. 김윤혜는 "현대무용 동작이 큰 도전이었다, 그리고 오컬트 장르 특성상 캐릭터의 독특한 특징이 존재하기에 연기가 어려웠지만 그 자체가 즐거웠다, 한 장면 한 장면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한편 '씬'은 오는 4월 3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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