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야산 불…임야 3500㎡ 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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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광주 도심 야산에서 난 불이 1시간여 만에 꺼졌으나 임야 3500㎡가 탔다.
바람을 타고 불길이 번질 우려가 커 인접 주택가 주민 6명도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로 임야 3500㎡(0.35㏊)가 타거나 그을린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주택가 인접 임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초속 4m(시속 14㎞)의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진화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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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박기웅 기자 = 대낮 광주 도심 야산에서 난 불이 1시간여 만에 꺼졌으나 임야 3500㎡가 탔다. 바람을 타고 불길이 번질 우려가 커 인접 주택가 주민 6명도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0일 광주시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9분께 광주 동구 학동 미양산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은 소방·산림 당국이 1시간여 만에 껐다.
이 불로 임야 3500㎡(0.35㏊)가 타거나 그을린 것으로 추정된다.
산과 인접한 공동주택에 사는 주민 6명은 긴급 대피령에 따라 잠시 몸을 피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이 민가로 불길이 번지는 길목을 차단, 대피 인원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진화 작업엔 산림청·소방·경찰 헬기 4대와 진화 장비 37대, 소방관·산불전문진화대원·동구청 직원 등 235명이 투입됐다. 전방위 진화 작업 덕택에 큰 불길은 이날 오후 2시 14분께 잡혔다.
불은 주택가 인접 임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초속 4m(시속 14㎞)의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진화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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