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준혁 합류' 1년 만 완전체 더뉴식스, 불맛 '푸에고'로 2024년 열일 예고(종합) [SE★현장]

허지영 기자 2024. 3. 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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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뉴식스(THE NEW SIX)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푸에고(FUE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서울경제]

더뉴식스가 '불' 같은 신보로 돌아온다. 지난해 1월 활동을 중단한 멤버 천준혁이 합류하며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이들은 직설적이고 재치 있는 곡 '푸에고'로 2024년 '열일'을 예고한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보이그룹 더뉴식스(THE NEW SIX)의 싱글 1집 '푸에고(FUEGO)'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멤버 최태훈, 장현수, 우경준, 천준혁, 오성준, 은휘는 동명의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공동 인터뷰에 임했다.

그룹 더뉴식스(THE NEW SIX)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푸에고(FUE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푸에고'는 더뉴식스가 전작 '보이후드(BOYHOOD)' 이후 9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작이다. 지난해 1월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멤버 천준혁이 1년 2개월 만에 복귀하는 앨범이기도 해 멤버들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그룹 더뉴식스(THE NEW SIX) 천준혁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푸에고(FUE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강렬한 염색모로 등장한 천준혁은 "꽤 오랜 기간 휴식을 가졌다. 오랫동안 제 공백을 잘 채워 주고 기다려 준 땡스(팬덤명)과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며 "기다려 주신 많은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룹 더뉴식스(THE NEW SIX) 최태훈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푸에고(FUE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그룹 더뉴식스(THE NEW SIX) 우경준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푸에고(FUE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그룹 더뉴식스(THE NEW SIX) 장현수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푸에고(FUE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신보 '푸에고'는 스페인어로 '불'이라는 의미로로, 올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는 멤버들의 포부를 담았다. '라우드'를 통해 정식 데뷔 전부터 끈끈한 우정을 다져온 여섯 명의 멤버가 그간의 고민과 걱정을 털어버리고, 진정한 하나가 되어 돌아온다는 의미도 담았다.

최태훈은 "이전 앨범이 서로 다른 배경에서 각자 살아가던 멤버가 한 팀이 되어 의지하는 과정이라면, 이번 앨범에는 성장하며 겪는 불안, 걱정, 부정적인 감정을 모두 불태우고 앞으로 나가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을 담았다. 이러한 감정에서 벗어나 더욱 성숙해진 더뉴식스를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룹 더뉴식스(THE NEW SIX) 은휘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푸에고(FUE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그룹 더뉴식스(THE NEW SIX) 오성준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푸에고(FUE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지난 '보이후드'에서 청량한 매력을 선보인 이들은 이번 앨범에서 '역대급 매운맛'을 예고한다. 타이틀곡부터 퍼포먼스까지 붉은색 키 컬러를 주축으로 강렬한 멜로디와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그룹 더뉴식스(THE NEW SIX)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푸에고(FUE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규빈 기자

동명의 타이틀곡은 808베이스의 중독성을 바탕으로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인다. 천준혁은 "'푸에고'는 '불'이라는 뜻과 함께 '발포하다'라는 뜻도 가졌다. 더뉴식스의 다음장을 알리는 신호탄 같은 곡이다. 중독성 강한 장르와 강렬한 퍼포먼스도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최태훈 역시 퍼포먼스를 강조했다. 그는 "불꽃을 표현한 동작이 많다. 퍼포먼스 전반적으로 불과 관련된 퍼포먼스가 많다. 또 더뉴식스의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는 협동 안무도 많다"고 밝혔다.

그룹 더뉴식스(THE NEW SIX)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푸에고(FUE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규빈 기자

안무 연습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하루에 8~10시간씩 투자하며 디테일한 부분을 맞춰나갔다. 오성준은 "안무를 봤을 때 우선 저희의 욕심과 기대감이 최상이었다. 노래도 전원 마음에 들었고 안무도 노래에 맞게 잘 나왔다"며 "정말 많이 연습했다. 반복을 많이 하면서 안 맞는 디테일이나 각도를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룹 더뉴식스(THE NEW SIX) 천준혁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푸에고(FUE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규빈 기자

프로듀싱은 앞서 이들의 데뷔곡 '비켜'를 만든 페노메코가 힘을 보탰다. 장현수는 "(페노메코가) 녹음하실 때 굉장히 디테일하게 잡아 주셔서 녹음할 때 큰 도움이 됐다. 응원도 많이 해 주셨다.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도 선배님께서 응원 차 오셔서 끝까지 함께해 주셨다"고 전했다.

그룹 더뉴식스(THE NEW SIX) 오성준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푸에고(FUE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규빈 기자

더뉴식스는 지난 2021년 방영된 SBS 보이그룹 서바이벌 ‘LOUD: 라우드’를 통해 결성된 팀이다. 2022년 5월 데뷔해 지금까지 '웨이 업(WAY UP)', '러브 네버 다이스(Love Never Dies)', '보이후드' 등 세 장의 음반을 발매했다.

네 번째 신곡인 이번 앨범은 전작 '보이후드'와는 180도 상반된 콘셉트지만, 데뷔곡 '비켜'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에너지가 돋보인다. 이들이 '비켜'에서 보여줬던 강렬하고 '센' 콘셉트로 돌아온 이유는 뭘까.

그룹 더뉴식스(THE NEW SIX) 은휘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푸에고(FUE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은휘는 "'비켜'를 비롯해 2집, 3집을 해오며 데뷔곡과는 다른 장르를 해 왔다. 그러나 이번 싱글은 '비켜'처럼 강렬하다. 저희가 가장 잘 하는 장르라고 생각한다""며 "준혁이와 시너지를 내서 팬 분들과 대중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싶다. 이런 생각으로 '비켜'와 비슷한 콘셉트로 간 것도 맞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초 콘셉트와 비슷하다 보니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생긴 거 같다. 저희끼리 지금 와서 '비켜'를 췄을 때 무대가 다르고, '푸에고'를 췄을 때 데뷔 초와 몸 상태가 다르다. 성숙해진 '강함'이 보인다. '비켜' 강렬함과 비교해 1년 10월이 지난 후 성숙해진 '강함'을 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태훈 역시 "저희가 데뷔 초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조금의 여유가 생긴 거 같다.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 게 가장 성장한 점인 거 같다. 그에 따라 저희 무대나 퍼포먼스 그리고 쇼맨십이라고 할까, 그런 부분도 같이 성장한 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그룹 더뉴식스(THE NEW SIX) 천준혁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디지털 싱글 ‘푸에고(FUE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퍼포먼스를 비롯해 팀워크도 성장했다. 최태훈은 "각자 멤버들 살아온 배경도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 저희가 생활하는 데 있어 당연히 의견이 불일치 하는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대화하고 소통하며 지금까지 (팀워크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팀워크를 잘 유지할 거 같다. 지금보다도 더 좋아질 거 같다"고 기대했다.

천준혁은 "가장 중요했던 건 서로가 공백 기간을 가지며 서로가 없으면 안 된다는 걸 느꼈다는 거다. 저도 멤버들이 없으면 안 된다고 느꼈고, 멤버들도 제가 꼭 필요하다는 걸 많이 느껴줬던 거 같아서 고맙다"며 "돌아와서 피해 안 가도록,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몇 배로 멤버들과 연습했다. 그래서 팀워크도 무리 없이 좋아진 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더뉴식스의 싱글 1집 '푸에고'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허지영 기자 he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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