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지켜줘서 감사합니다”...군인 향한 따뜻한 마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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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훈훈한 사연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어 화제다.
첫 휴가를 나온 군인 아들이 먹고 싶다는 가리비를 주문했다가 사장님의 깜짝 서비스에 감동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작성자 A씨는 "아들이 첫 휴가를 나와서 가리비를 먹고 싶다고 했다"며 "인터넷으로 홍가리비 5㎏을 주문하면서 문의란에 '아들이 군대 첫 휴가 나와서 먹고 싶은 게 가리비라고 한다. 싱싱하고 좋은 걸로 부탁한다. 수고하시라'고 적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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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밥값, 커피값 등 감사한 마음 전달
군인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훈훈한 사연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어 화제다.
첫 휴가를 나온 군인 아들이 먹고 싶다는 가리비를 주문했다가 사장님의 깜짝 서비스에 감동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8일 ‘아들이 군대를 갔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아들이 휴전선의 철책을 지키는 육군 경계부대(GOP)에 지원해서 갔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철책 올라가는 게 힘들 텐데도 다리 튼튼해질 거라며 매사 긍정적으로 지내려고 노력하는 아이가 첫 휴가를 나온다”고 말했다.
작성자 A씨는 “아들이 첫 휴가를 나와서 가리비를 먹고 싶다고 했다”며 “인터넷으로 홍가리비 5㎏을 주문하면서 문의란에 ‘아들이 군대 첫 휴가 나와서 먹고 싶은 게 가리비라고 한다. 싱싱하고 좋은 걸로 부탁한다. 수고하시라’고 적었다”고 말했다.
이후 업체 사장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사장 B씨는 “군대 첫 휴가라면 그냥 드릴 수 없다”며 “주문을 취소하고 다시 2㎏ 주문서를 넣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5㎏을 보낼 테니 아들과 맛있게 드시라”고 말했다고 한다.
해당 사연을 전하며 A씨는 “금액을 떠나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감동했다”면서 “젊은 사장님 같았는데 말씀을 정말 고맙게 해줘서 감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아들도 감사히 맛있게 먹고 혹여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베풀 수 있게 된다면 기꺼이 베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엔 휴가 중 혼자 밥을 먹는 군인의 칼국수값을 한 청년이 몰래 대신 내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같은 달 한 백반집에서는 20대 여성이 군인이 식사를 먼저 할 수 있도록 양보해준 것도 모자라 밥값도 대신 계산한 사연이 올라왔다. 또 BTS의 뷔(김태형) 팬클럽인 ‘김태형 서포터즈 코리아’는 19일 강원 춘천에 있는 한 카페에 군 장병을 대상으로 커피 100잔과 백일떡을 무료 나눔했다. 뷔는 지난해 12월 현역 입대해 춘천 육군 2군단 쌍용부대로 자대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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