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병 총선 토론회 '천안형 교육발전특구'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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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충남 천안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이창수 후보, 녹색정의당 한정애 후보의 첫 토론회에서는 교육발전특구가 화두로 떠올랐다.
이창수 후보는 이날 자신의 1호 공약으로 '천안형 교육발전특구 조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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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
한정애 "교육의 보편적 권리·공교육 강화와 배치"
4.10 총선 충남 천안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이창수 후보, 녹색정의당 한정애 후보의 첫 토론회에서는 교육발전특구가 화두로 떠올랐다.
세 후보는 20일 대전일보가 속한 천안시기자회와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이 공동주최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토론회-천안병 선거구'에서 공약과 후보 검증 토론을 펼쳤다.
이창수 후보는 이날 자신의 1호 공약으로 '천안형 교육발전특구 조성'을 제시했다. 이창수 후보는 "천안의 현재와 미래는 경제와 교육의 거점, 도시 지위 선점에 있다"며 "천안형 교육발전특구 조성이 우리 천안의 미래를 이끌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 교육발전특구에는 초·중·고 교육혁신, 기업형 명문고 즉, 제2의 제3회 삼성고 신설 등 구체안과 학교 자율 운영권 확대, 전폭적인 예산 지원과 교직원 증원 등 전폭적인 지원과 혜택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문 의원은 이창수 후보의 교육발전특구 공약에 대해 "교육발전특구는 지난해 1차 시범지역을 지정했고 총선 이후 2차 지정을 앞두고 있다"면서 "3년간 시범운영 후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인데 교육발전특구를 시범구역 지정 없이 곧바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이창수 후보는 "천안시는 이미 교육 국제화 특구가 이미 지정이 돼 시행되고 있다. 국제화 특구와 교육 발전 특구를 같이 융합하자는 비전을 제시한 것"이라며 "교육 격차가 균형 발전의 핵심이다. 천안에 기존에 있는 학교를 혁신 명문학교로 육성하고 기업과 연계하는 제2, 제3의 삼성고와 같은 자립형 사립고를 증설하는 것이 교육 인프라가 충만한 도시로 성장키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 후보도 이창수 후보에 "녹색정의당은 교육의 보편적 권리와 공교육 강화라는 교육 정책을 펼치고 있다. (천안형 교육발전특구는) 이것과 상당히 배치된다"고 했다.
이창수 후보는 "교육발전특구는 균형발전 정책의 실행으로 만들어진 정책이다. 지역 교육을 혁신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해서 가장 중요한 지역의 정주 생태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라며 "공교육 강화랑 좀 대치되지 않냐는 말씀 하셨는데 별도로 명문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지금 운영되고 있는 학교 중 지원과 자율권을 주고 그 지역에서 명문학교를 육성하자 이런 차원"이라고 했다. 한 후보는 "혁신형 학교가 아니라 자칫 지역 내 우열반 학교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받아쳤다.
불당동의 과밀학급 해소 방안에 대해선 이정문 의원은 증축을, 한 후보는 모듈러 교실을 제안했다. 이창수 후보는 기관, 학부모가 거버넌스를 구축해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번 토론회는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에서 오는 21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7시 30분,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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