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구조대, 제부도 식당 화재 진압…1명 구조

안노연 기자 2024. 3. 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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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구조대원이 소화기로 식당 내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제공

 

긴급출동 대기 중인 평택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이 식당에서 발생한 불을 진압하고 식당 주인을 구조했다.

20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화성 제부도 해안산책로 인근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평택해경 구조대는 불이 났다는 관광객들의 외침에 구조대장 등 7명이 소화기 4대를 들고 현장에 출동, 신속히 식당 내부로 진입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고 식당 안에 있던 주인 60대 여성을 구조한 뒤 출동한 구급대에 인계했다.

식당 주인은 구조 당시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으나 현재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은 “초기 진압이 안 됐으면 위험했을 수도 있었다”며 “주변 상가로 불이 확산되지 않게 막아준 평택해경구조대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호진 평택해경구조대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물과 불을 가리지 않는다”며 “자칫 대형화재가 날 뻔한 상황에서 신속히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한 구조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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