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환자들, 끙끙 앓고 있어" … 논산 주민들, 의협 향해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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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집단 행동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논산의 한 시골마을에서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규탄하는 궐기대회가 열렸다.
임종태 영농회장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우리 충청인들이 앞장서 선봉에 나섰다"면서 "시골의 노인 환자를 볼모로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협회나 교수집단의 행동이 괘씸해 궐기대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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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은 어렵고 힘들어도 새마을 사업에 모두 희생하며 어려움을 극복했다" 성토
[논산]의료계 집단 행동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논산의 한 시골마을에서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규탄하는 궐기대회가 열렸다.
20일 오전 11시 논산시 광석면 영농회관에선 마을 주민 80여 명이 모여 의료계 집단 행동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이들은 "병원 진료를 위해 예약을 하려고 해도 받아주지 않아 시골 노인 환자들이 끙끙 앓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공의와 의대 교수들은 환자를 치료하고 어렵고 힘든 노인 환자를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의사면허를 가지고 국민을 볼모로 행동하는 것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의사협회는 생명의 위기 앞에 환자의 애절하고 힘든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면서 "환자를 치료하고 진단하는 역할에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위기의 환자와 노인들은 우리 모두의 부모 형제"라며 "공포에 떨고 있는 대기 환자와 노인을 위해 의사협회는 올바른 자세로 임해 주길 바란다"고 성토했다.
임종태 영농회장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우리 충청인들이 앞장서 선봉에 나섰다"면서 "시골의 노인 환자를 볼모로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협회나 교수집단의 행동이 괘씸해 궐기대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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