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2천명 의대 증원은 최소 숫자‥지역 의료 살리겠다"

강연섭 deepriver@mbc.co.kr 2024. 3. 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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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의과대학 2천 명 증원은 의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숫자"라며 "내년부터 2천 명을 증원하더라도 우리나라 의대의 교육 여건은 충분히 수용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교육 여건과 지역 의료 현실을 감안해 증원 규모를 2천 명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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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과대학 2천 명 증원은 의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숫자"라며 "내년부터 2천 명을 증원하더라도 우리나라 의대의 교육 여건은 충분히 수용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교육 여건과 지역 의료 현실을 감안해 증원 규모를 2천 명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늘어나는 2천 명 정원에 대해선 "비수도권 의대와 소규모 의대,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 의대에 집중적으로 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신입생은 지역 인재 전형을 적극 활용해서 선발하고, 국립대 교수 1천 명 신규 채용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도 신속히 실천하겠다고 한 총리는 전했습니다.

아울러 "의대 증원은 의료 개혁을 위한 필수 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라며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 강화에 계속 주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사직한 전공의들과 휴학 의대생들에게 "하루빨리 환자 곁으로, 학교로 돌아와 달라며 대화의 창구는 언제나 열려있다"고 복귀를 요청하고, 의대 교수들에게도 "제자들을 환자 곁으로 다시 불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강연섭 기자(deepriv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172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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