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EPL 우승에 '마지막 조각'이다"...복귀전이 무려 맨시티와의 결승전→막바지 '히든카드' 등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율리안 팀버(아스널)가 3월 A매치 후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팀버는 네덜란드 국적으로 아약스 유스로 성장했다. 팀버는 2019-20시즌에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021-22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팀버는 빠른 판단력과 스피드를 갖춘 측면 수비수다. 좌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가운데 패스가 뛰어나 후방 빌드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러한 팀버의 능력에 주목했고 영입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4,000만 유로(약 580억원)를 투자하면서 수비진 보강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팀버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 이어 노팅엄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부상을 당했다. 당초 심한 부상이 아닐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로 장기 부상을 당했고 회복에만 6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재활을 거친 팀버는 마침내 팀 훈련에 복귀했다. 아스널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버의 훈련 합류 소식을 전했다. 팀버는 1군 선수들과 함께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팀버의 복귀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는 아스널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아스널은 현재 승점 64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리버풀(승점 64점), 3위 맨시티(승점 63점)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멀티 플레이어가 돌아오면서 스쿼드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9일 “팀버는 아스널의 리그 우승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팀버가 팀 훈련을 소화할 수 없을 때도 꾸준하게 팀버를 미팅과 경기 라커룸에 초대하면서 동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도록 했다”며 팀버 복귀 효과를 기대했다.
매체는 팀버의 복귀전을 맨시티와의 결승전으로 예상했다. 아스널은 3월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다음 달 1일에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30라운드를 치른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스포츠 바이블'은 “팀버는 현재 회복의 막바지 단계를 보내고 있으며 맨시티전에 경기에 것으로 보인다. 팀버는 남은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율리안 팀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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