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한국은 5계단 오른 52위,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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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가 7년 연속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혔다.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20일(현지시간) 유엔이 정한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발표한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에 따르면 핀란드의 행복도 점수는 7.741로 가장 높았다.
세계행복보고서는 조사 직전 3년 치 데이터를 반영해 점수와 순위를 매긴다.
행복도 점수 꼴찌인 나라는 2020년 탈레반 집권 후 인도주의 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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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 상위권 차지
한국 행복 순위 3년 연속 꾸준히 올라
젊은층 불만 큰 美·獨은 20위 밖 밀려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20일(현지시간) 유엔이 정한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발표한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에 따르면 핀란드의 행복도 점수는 7.741로 가장 높았다.
행복도 점수는 세계 각국 사람들이 스스로 삶의 전반적인 질을 평가한 것을 바탕으로 산출한 수치다. 갤럽세계여론조사(GWP)는 매년 세계 각국에서 실시하는 주관적 안녕(SWB)에 관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실시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1인당 GDP, 사회적 지지, 건강 수명, 자유, 관대함, 부패에 대한 인식 등 6가지다. 세계행복보고서는 조사 직전 3년 치 데이터를 반영해 점수와 순위를 매긴다. 올해 보고서는 2021∼2023년 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이 2∼4위를 차지했고 노르웨이도 7위에 올랐다.
이스라엘의 경우 가자지구 전쟁에도 불구하고 평균 3년간 순위가 높아 올해도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CNN은 설명했다.
이 외에 네덜란드가 6위를 차지했고, 8~10위는 룩셈부르크, 스위스, 호주 순이었다.
한국은 52위(6.058점)로 최근 3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2022년엔 57위(5.935점), 2021년엔 62위(5.845점)였다.
행복도 점수 꼴찌인 나라는 2020년 탈레반 집권 후 인도주의 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이었다.
미국과 독일은 각각 23위와 24위로 2012년 보고서 발간 후 처음으로 20위권에 들지 못했다.
젊은층의 행복도가 노년층보다 극단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다. 미국 30세 미만 행복도 점수 순위는 62위에 불과했지만, 60세 이상 순위는 10위로 높았다.
반면 체코(18위), 리투아니아(19위) 등 동유럽 국가들이 20위권에 진입했다. 이들 국가에서는 젊은층의 행복도가 노년층보다 높았다. 리투아니아의 30세 미만 행복도 점수 순위는 2024년 1위를 차지한 반면, 50세 이상 순위는 4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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