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사고 70% 교차로…증평소방서 '안전운전' 강조

엄기찬 기자 2024. 3. 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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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충북에서 일어난 소방차량 교통사고의 70% 정도가 교차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평소방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소방차량 교통사고 31건 가운데 교차로 교통사고가 22건으로 전체의 70.9%를 차지했다.

증평소방서는 교차로는 많은 차량이 여러 방향에서 오가기 때문에 운전자의 주의가 분산되기 쉽고, 신호 위반 등 다양한 변수로 사고 위험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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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31건 중 22건…"긴급차량 보면 일시정지·길터주기"
교차로 안전운행 방법 안내문.(증평소방서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최근 3년 충북에서 일어난 소방차량 교통사고의 70% 정도가 교차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평소방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소방차량 교통사고 31건 가운데 교차로 교통사고가 22건으로 전체의 70.9%를 차지했다.

증평소방서는 교차로는 많은 차량이 여러 방향에서 오가기 때문에 운전자의 주의가 분산되기 쉽고, 신호 위반 등 다양한 변수로 사고 위험이 높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교차로를 진입할 때 좌우를 살피며 서행 운전을 하고, 긴급차량을 발견 시 일시정지와 길 터주기 등 양보·안전운전을 강조했다.

교차로에서 길 터주기를 할 때는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정차하면 된다. 또 횡단보도에서는 녹색불이라도 소방차나 구급차가 지나가면 보행자는 통행을 멈춰야 한다.

증평소방서 관계자는 "교차로 진입 시 주의 깊게 좌우를 살피고, 긴급차량이 지나가면 일시정지, 길 터주기 등 양보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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