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보여주고 셀카… 침 뱉고 파손까지"… MZ조폭들, 구속

석지연 기자 2024. 3. 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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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욕설하며 난동부린 조직폭력배들이 불특정 다수에게 위력을 가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업무방해죄, 재물손괴 혐의의 조직폭력배 A(25세) 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다수의 젊은 조폭들이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위력을 행사하는 유형의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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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조폭들이 공공장소에서 상체 문신을 드러낸 채 사진을 찍고 침을 뱉고 기물을 부수는 등 1시간 40분 동안 불특정 다수에게 위력을 가하고 있다. 충북경찰청 제공.

[청주]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욕설하며 난동부린 조직폭력배들이 불특정 다수에게 위력을 가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업무방해죄, 재물손괴 혐의의 조직폭력배 A(25세) 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1월 충북 음성군 소재 영세식당에서 손님으로 찾아가 술을 마시며 큰소리로 욕설했고, 종업원이 제지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상체 문신을 드러낸 채 침을 뱉고 셀카를 찍거나 기물을 부수는 등 1시간 40분 동안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A씨 일당은 식사 중인 다른 손님들을 향해 욕설을 하는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내쫓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피의자들이 현장을 빠져나간 이후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들에 대하여 CCTV 분석 및 탐문 수사로 인적사항을 특정해 전원 검거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다수의 젊은 조폭들이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위력을 행사하는 유형의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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