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은 어떻게 하나? 학칙, 입학전형 변경 등 초스피드로 진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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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마지노선'이 다가오고 있는 14일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에 의과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자료가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 정원은 당장 하반기에 2025학년도 대입전형을 치를 올해 고3 학생들부터 적용된다. 이에다라 해당 대학은 곧바로 신입생 모집을 위해 필요한 후속 절차에 들어갑니다.
우선 교육부는 20일 오후 정원이 늘어 나는 의대를 운영중인 32개 대학에 기존보다 총 2천명 늘어난 입학정원을 통보합니다.
대학들은 학칙을 개정해 이번에 정부가 배정한 의과대학 정원을 반영합니다. 학칙을 개정하려면 개정안 공고와 이사회 심의·의결 등 학교별로 정해진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대학들은 또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승인을 받아' 2025학년도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변경하게 됩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은 학부모·수험생이 입시를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끔 대교협 등 '학교 협의체'가 입학연도 개시 1년 10개월 전까지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공표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의대 정원 확대는 조금 다른 과정을 밟게 됩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은 '교육부 장관이 인정하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대교협 승인 등을 거쳐 기본사항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변경된 내용은 통상 5월 하순 공고되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수시모집요강'에 최종적으로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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