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편의점 가성비 상품 잘 팔리네

이정화 2024. 3. 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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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고물가에 내놓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상품들이 인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초가성비 콘셉트로 내놓은 자체브랜드(PB) '리얼프라이스'의 올해 1~2월 매출은 2017년 출시 초기 2개월 대비 714.7% 늘었다.

그 결과 올해 1∼2월 리얼프라이스 상품 매출이 출시 초기 2개월 대비 71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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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GS25가 물가 안정 취지로 중점 전개하고 있는 초가성비 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인 리얼부산어묵과 리얼요리용맛살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편의점에서 고물가에 내놓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상품들이 인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초가성비 콘셉트로 내놓은 자체브랜드(PB) '리얼프라이스'의 올해 1~2월 매출은 2017년 출시 초기 2개월 대비 714.7% 늘었다.

2017년 론칭한 리얼프라이스는 GS리테일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우수 제조사 상품을 발굴해 선보이는 '초가성비' PB다.

출시 이후 슈퍼마켓 GS더프레시를 중심으로 운영해 오다 지난해 8월부터 GS25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GS더프레시에서 매출이 검증된 상품을 슈퍼마켓 가격 그대로 도입하거나 1인 가구 맞춤 용량으로 재구성한 상품을 편의점 최저가 수준으로 내놨다.

그 결과 올해 1∼2월 리얼프라이스 상품 매출이 출시 초기 2개월 대비 71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GS25는 오는 21일부터 버터쿠키, 요리용맛살, 부산어묵 등 3종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편의점 리얼프라이스 상품 라인업을 17종으로 늘릴 예정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3월 개학 시즌을 앞두고 출시한 '압도적 간편식'은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50만개를 돌파했다.

CU의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는 크기와 중량·품질을 모두 최대치로 늘린 상품으로, 개학과 봄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도시락과 김밥·삼각김밥·샐러드·디저트 샌드위치까지 16종으로 지난달 26일 출시됐다.

CU에 따르면 이달 1~18일 간편식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

메뉴별로는 도시락(21.8%) 매출이 가장 많이 늘었고, 김밥(18.3%), 주먹밥(16.0%), 조리면(13.5%), 샌드위치(11.9%), 햄버거(10.3%), 샐러드(8.0%) 순이었다.

특히, 도시락 매출을 입지별로 살펴보면 대학가에서 328.2% 급증했다. 날이 풀리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나 경기장(85.9%), 공원(48.4%), 관광지(30.6%)의 도시락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고물가에 런치플레이션이 계속되면서 편의점에서 가성비 점심을 찾는 학생들의 손길이 늘어난 것으로 CU는 해석했다.

CU는 5000원으로 풍성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오천원의 행복 정식 도시락' 3종을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제육 정식과 돼지 불백 정식, 돈가스 등 선호도 높은 메뉴들로 구성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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