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70% 플랫폼법 반대

이덕연 기자 2024. 3. 20.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벤처기업 10개 중 7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플랫폼 경쟁촉진법(플랫폼법)'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달 말 벤처기업 230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56개(68.7%)는 플랫폼법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대 응답을 한 기업은 플랫폼법으로 인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경쟁력 약화(91.1%) △중복 규제(88.6%) △벤처 투자 위축(88.6%) 등이 우려된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경쟁력 약화
중복 규제, 벤처 투자 위축 등 우려
[서울경제]

벤처기업 10개 중 7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플랫폼 경쟁촉진법(플랫폼법)’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달 말 벤처기업 230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56개(68.7%)는 플랫폼법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대 응답을 한 기업은 플랫폼법으로 인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경쟁력 약화(91.1%) △중복 규제(88.6%) △벤처 투자 위축(88.6%) 등이 우려된다고 답했다. 공정위는 플랫폼법으로 중소 플랫폼 사업자 및 소비자를 보호하고 혁신 생태계 경쟁력을 높일 수 수 있다는 의견을 견지하고 있지만 이에 동의하는 기업 비중은 15.8%에 그쳤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플랫폼법이 제정되면 국내 플랫폼 기업 혁신이 위축돼 성장 동력을 상실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한국만의 갈라파고스식 규제를 피해 벤처·스타트업이 혁신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