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서울시리즈 못 뛴다…트리플A 강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불펜 투수 고우석이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구단은 고우석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보낸다고 발표했다.
샌디에이고는 20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개막전인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 26인 로스터를 발표했는데, 고우석은 여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너에서 시작해도 좌절 안 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불펜 투수 고우석이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구단은 고우석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보낸다고 발표했다.
샌디에이고는 20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개막전인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 26인 로스터를 발표했는데, 고우석은 여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같은 팀 동료 김하성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개막전에 출전한다.
고우석은 그간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5번의 경기에서 4⅓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실점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12.46이었다. 지난 15일 선수들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서울에 도착한 뒤 18일 엘지(LG) 트윈스와 평가전에 등판했지만, 여기서도 고개를 숙였다. 고우석은 9회말 팀이 5-2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박해민에게 안타, 이재원에게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맞았다.
시범경기와 평가전 성적이 부진하자, 구단은 고우석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로 내려보낸다”고 공식 발표했다. 고우석 또한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로스터 탈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고우석은 18일 엘지와 평가전이 끝난 뒤 연합뉴스를 만나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도 좌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풀타임 빅리거의 꿈을 이루려면 내 공이 더 좋아져야 한다. 응원해주신 팬들을 위해서라도 더 좋은 투수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리즈는 메이저리그의 월드 투어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번째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1차전은 20일 저녁 7시5분, 2차전은 21일 같은 시간에 시작된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한동훈 “그만둔다고요? 내가 관두겠다”…친윤과 갈등 최고조
- 의사협회 간부 “14만 의사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
- 875원 ‘맞춤형’ 대파 손에 쥐고…윤 대통령 “합리적”
- 청년적금 1300만원, 이자만 700만원 더…목돈 이렇게 불려봐요
- 이종섭, 25일 전 귀국…이유는 “공관장 회의 참석”
- ‘빠라바라바라밤~’ 자동차 경적음에 길거리 춤판…결국 금지령
- ‘회칼 황상무’ 해임 아닌 사의 수용…“윤, 잘못 인정 않은 것”
- 페루 대통령 ‘롤렉스 스캔들’…시계 3개 어디서 났나, 검찰 조사
- 유럽 내 러시아 동결 자산 276조…수익금으로 우크라 무기 지원?
- 한국 유조선, 일 시모노세키 앞바다서 전복…11명 중 6명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