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공보의 13명 중 1명만 차출, 보건지소 정상 근무"

이호진 기자 2024. 3. 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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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보의 차출로 사실상 마비 상태라고 알려졌던 경기 가평군의 보건지소들이 알려진 것과 달리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공보의가 차출된 가평군의 보건지소들이 사실상 폐쇄됐다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알려진 것과 달리 현재까지는 운영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평군 관계자는 "현재 보건지소들은 거의 평상시와 다름없이 운영되고 있다"며 "정부가 파견 공보의를 차출하면서 그나마 여유가 있는 지역에서 차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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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청 전경. (사진=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정부의 공보의 차출로 사실상 마비 상태라고 알려졌던 경기 가평군의 보건지소들이 알려진 것과 달리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가평군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의료진들의 부담이 가중되자 지난 11일부터 공보의 138명과 군의관 20명을 각 병원에 분산 파견했다.

이후 공보의가 차출된 가평군의 보건지소들이 사실상 폐쇄됐다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알려진 것과 달리 현재까지는 운영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가평군보건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는 총 13명으로, 보건소에 4명, 나머지 인원은 보건지소에 배치돼 있다.

가평군에서 차출된 공보의는 보건지소를 맡고 있던 공보의 1명뿐으로, 나머지 공보의 12명은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상태다.

정부 지침에 따라 야간진료를 시작하면서 근무시간이나 형태 등에 변화가 있기는 했지만, 운영 전반에 문제가 생길 정도는 아니라는 게 가평군의 설명이다.

공보의 파견으로 인한 보건지소 진료 공백 역시 타 보건지소를 맡고 있는 공보의들이 순회진료 형태로 메꾸고 있어 진료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가평군에 남은 공보의 12명 모두 다음달 전역이 예정돼 있어 공보의 재배치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보건지소 운영에 어려움이 생길 가능성은 남아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현재 보건지소들은 거의 평상시와 다름없이 운영되고 있다”며 “정부가 파견 공보의를 차출하면서 그나마 여유가 있는 지역에서 차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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