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3조원 자금 투입하나…"국내외 M&A 통한 글로벌 게임사 도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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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공동대표 체제 출범을 앞두고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
김 대표는 CEO이자 CCO로서 엔씨의 핵심인 게임 개발과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현재 많은 개발사들이 엄청난 제작비와 제작 기간으로 인해 사업의 지속성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엔씨는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새로운 AI 기술을 게임 제작에 도입해 비용의 효율성과 제작 기간 단축을 이끌고, 창작 집중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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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엔씨소프트가 공동대표 체제 출범을 앞두고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 게임 개발 역량을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여기에 회사는 3조원의 이상의 자금 동원 능력이 있는 만큼 유망한 국내외 기업 인수합병(M&A)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는 공동대표 체제 출범과 관련한 미디어 설명회를 20일 개최했다.
먼저 김 대표는 "우리를 둘러싼 시장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 환경 속에서 엔씨 역시 살아남기 위한 변화와 더 높은 도전을 위해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CEO이자 CCO로서 엔씨의 핵심인 게임 개발과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과열 경쟁으로 인해 포화 상태를 맞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공략에 초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쓰론앤리버티(TL)의 글로벌 론칭, 블레이드앤소울2의 중국 론칭을 비롯해 난투형 대전, 액션 및 수집형 RPG 등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각 개별 게임들은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정식 출시 전에 수차례 걸친 CBT를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 구축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게임 개발에 있어서는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제작비와 제작 기간 단축에 힘쓰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현재 많은 개발사들이 엄청난 제작비와 제작 기간으로 인해 사업의 지속성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엔씨는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새로운 AI 기술을 게임 제작에 도입해 비용의 효율성과 제작 기간 단축을 이끌고, 창작 집중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내정자는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공동대표로 정식 취임한다. 박 내정자는 "엔씨는 현재 상당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급격한 사세 확장에 따른 내부 사일로의 해소도 우리가 마주한 도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엔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강력한 여러 개의 IP를 가지고 있으며, IP 개발 및 라이브 운영에 있어 뛰어난 인재가 많고, 3조 이상의 자금 동원 능력이 있는 만큼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회사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박 내정자는 경영 효율화 및 내실을 다지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경영 효율화가 단순히 재무적인 수치만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중복된 기능의 효율화, 선택과 집중까지 고려하면서 추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에 흩어져 있는 내부의 여러 역량들을 '원팀'으로 잘 꿰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게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시스템을 혁신하는 작업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회사 모든 구성원이 정확하게 상황을 인지하고 일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 구축, 신속한 실행을 위한 프로세스와 시스템 조정 등을 공동대표 임기 동안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박 내정자는 지난해 말 VIG파트너스 대표를 지낸 M&A 전문가이기도 하다. 엔씨는 박 내정자의 지휘 하에 국내외 게임 개발사의 M&A에도 나설 예정이다. 박 내정자는 "M&A에는 큰 자본이 들어가는 만큼 사전에 타깃 회사의 게임 개발 역량만을 보는 것이 아닌 주주에게도 이득이 될 수 있는 재무적인 실적과 안정성도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A의 또 다른 방향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라며 "사업적 시너지. 미래 성장 동력, 재무적 도움이라는 세 가지의 관점에서 충분히 검토한 후 신중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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