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 편의점 간 사이…차량 훔친 40대 포항서 안동까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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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약 2시간 30분 만에 안동에서 검거됐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 5분쯤 40대 남성 A 씨가 경북 포항에서 차량을 훔쳐 도주했다.
도난 차량 신고를 접수해 검문에 나선 경찰은 청송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해 정차를 지시했지만 A 씨는 이를 따르지 않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청송, 의성, 안동경찰서는 긴밀한 공조로 추격한 끝에 차량을 버리고 도망가는 A 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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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약 2시간 30분 만에 안동에서 검거됐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 5분쯤 40대 남성 A 씨가 경북 포항에서 차량을 훔쳐 도주했다.
도난 차량 신고를 접수해 검문에 나선 경찰은 청송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해 정차를 지시했지만 A 씨는 이를 따르지 않고 도주했다.
추격에 나선 경찰은 청송과 의성을 거쳐 안동까지 도주하는 차량을 40km가량 쫓아가 이날 오후 10시 35분쯤 안동 일직중학교 인근에서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청송, 의성, 안동경찰서는 긴밀한 공조로 추격한 끝에 차량을 버리고 도망가는 A 씨를 검거했다.
A 씨를 검거한 청송경찰서는 A 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운전자가 차량 시동을 걸어두고 편의점에 간 사이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시인했다"며 "청송, 포항에 연고가 없고 일정한 주거지도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과 가장 긴 도로 길이를 가지고 있는 만큼 경찰서와 파출소 간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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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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