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010 조작' 보이스피싱 중계기 전문 다국적 조직 구속기소

유서현 2024. 3. 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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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발신번호를 010으로 조작할 수 있는 중계기를 천 대 넘게 운용하며 전화금융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일당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태국, 아이티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으로 이뤄진 역대 최대 규모의 보이스피싱 발신번호 중계기 운영조직 관리책 등 21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합동 수사단은 중국에 있는 중국인 총책과 주요 조직원의 신원을 밝혀낸 뒤 국제 공조를 통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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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발신번호를 010으로 조작할 수 있는 중계기를 천 대 넘게 운용하며 전화금융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일당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태국, 아이티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으로 이뤄진 역대 최대 규모의 보이스피싱 발신번호 중계기 운영조직 관리책 등 21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중국 옌지를 거점으로 국내에서 활동하며 콜센터 조직과 함께 피해자 170명을 속여 54억 원가량을 뜯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 조직은 조선족 모집이 어려워지자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기 힘든 불법체류자와 난민 등을 모집했는데 실제 검거된 조직원들은 중국과 태국, 아이티 등 전부 외국 국적입니다.

합동 수사단은 중국에 있는 중국인 총책과 주요 조직원의 신원을 밝혀낸 뒤 국제 공조를 통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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