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에 의대 증원…대전·충남에 2000명 중 338명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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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확정 발표한 가운데.
교육부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전체 증원 2000명 중 비수도권에 약 82%(1639명)에 해당하는 정원을 우선 배정했으며, 대전·충남에는 전체의 17%인 338명이 배분됐다.
의대 정원 배정은 비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 소규모 의과대학 중심 배정, 지역·필수의료 지원의 3대 핵심 배정 기준을 토대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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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순천향대 57명·단국대 천안 80명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정부가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확정 발표한 가운데. 대전·충남에 증원 인원 2000명 중 약 17%가 배정됐다.
교육부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전체 증원 2000명 중 비수도권에 약 82%(1639명)에 해당하는 정원을 우선 배정했으며, 대전·충남에는 전체의 17%인 338명이 배분됐다.
대전·충남지역 의대에 배분된 증원분은 대전권 △충남대 90명(현 110명) △건양대 51명(현 49명) △을지대 60명(현 40명), 충남권 △순천향대 57명(현 93명) △단국대 천안 80명(현 40명)이다.
의대 정원 배정은 비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 소규모 의과대학 중심 배정, 지역·필수의료 지원의 3대 핵심 배정 기준을 토대로 이뤄졌다.
비수도권 의과대학은 지역 교육 여건과 특성을 반영해 총 정원 규모가 120~15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
지역거점 국립 의과대학의 경우 총 정원을 200명 이상 확보했고 정원 50명 미만 소규모 의대는 총 정원을 최소 100명 수준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배정했다.
반면 수도권에서는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경인) 지역에 남은 정원 18%(361명)를 전부 배정했다.
이로써 비수도권 의대 정원은 현재 2023명(66.2%)에서 3662명(72.4%)이며, 서울을 제외한 경인 지역은 209명(6.8%)에서 570명(11.2%)이 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앞으로 대학 파트너로서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대학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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