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상가와 PJ호텔 허물고 공원 만든다…도시계획시설 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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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세운상가군에 자리잡은 삼풍상가와 PJ호텔이 해체되고, 해당 부지는 공원으로 개발된다.
삼풍상가와 PJ호텔 부지에 대한 시설사업이 완료되면, 지상에는 약 1만1000㎡ 면적의 도심공원이 조성되고, 지하에는 15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 공연장이 건립돼 시민들의 여가문화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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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세운상가군에 자리잡은 삼풍상가와 PJ호텔이 해체되고, 해당 부지는 공원으로 개발된다. 지상에는 1만1천 제곱미터 면적의 도심공원이 조성되고, 지하에는 15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 공연장이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19일 제1차 도시정비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종로3가동 174-4번지 일대 '세운재정비 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촉진계획안이 확정되면서 삼풍상가와 PJ호텔은 도시계획시설 사업으로, 나머지 상가들은 정비구역과 통합개발 또는 기부채납 부지와 상가를 통합 개발하는 방안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공원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우선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확정된 삼풍상가와 PJ호텔 부지에 대해 타당성 조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삼풍상가와 PJ호텔 부지에 대한 시설사업이 완료되면, 지상에는 약 1만1000㎡ 면적의 도심공원이 조성되고, 지하에는 15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 공연장이 건립돼 시민들의 여가문화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시는 정비구역과 통합개발, 또는 기부채납부지와 상가를 통합 개발하는 방식을 통해 나머지 상가들이 들어선 부지도 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세운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종묘에서부터 남산까지 연결되는 대규모 선형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운지구에서 신속하게 정비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특히 상가군과 통합 개발하는 정비구역은 용도지역 상향 등 인센티브와 함께 필요시 공공에서 직접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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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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