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눈앞에서 뇌출혈로 친구 쓰러져…직접 들고 뛰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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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경규가 자신의 눈앞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친구를 살린 일화를 밝혔다.
이경규는 "내 생일에 친구가 내가 있는 제주도로 내려왔다. 신나게 생일을 축하해주더니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면서 그대로 쓰러졌다. 뇌출혈이 온 거다"라며 "내가 들고 뛰어서 골든타임에 병원으로 데려가 살았다. 안동에서 혼자 사는데 그날 내게 안 왔으면 세상 떠났다"라고 설명해 김환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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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경규가 자신의 눈앞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친구를 살린 일화를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이경규가 목숨 살려준 친구에게 내뱉은 한마디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경규와 아나운서 김환은 넷플릭스 드라마 '코민스키 메소드' 리뷰와 함께 노년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규는 "드라마를 보면서 극 중 캐릭터처럼 티키타카 할 수 있는 저런 친구가 나도 있을까. 딱 한 명 있더라. 안동 치과의사"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걔가 제정신이 아니다. 서울에서 이를 뽑고 전화해서 '나 술 먹어도 되니' 물었더니 '먹어, 먹어, 먹어' 하더라. '잘못되면 내려와' 했다"며 초등학교 동창과 아직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내 생일에 친구가 내가 있는 제주도로 내려왔다. 신나게 생일을 축하해주더니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면서 그대로 쓰러졌다. 뇌출혈이 온 거다"라며 "내가 들고 뛰어서 골든타임에 병원으로 데려가 살았다. 안동에서 혼자 사는데 그날 내게 안 왔으면 세상 떠났다"라고 설명해 김환을 놀라게 했다.
이어 이경규는 "내가 친구에게 '너 살렸으니 돈 번 것 좀 내놔' 이야기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그러면서 '아 진짜 친구구나' 이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아주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 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최소한 한 명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나. 이 영화 보고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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