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다우닝가 합의' 충실히 이행"…英 부총리 "韓 매우 중요"

정지형 기자 2024. 3. 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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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영국 부총리를 만나 '다우닝가 합의' 이행 의지를 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를 접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국빈 방영 계기에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서명한 다우닝가 합의가 양국 관계 발전에 새 이정표가 됐다"며 "합의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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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서 올리버 다우든 접견…관계 발전 논의
"외교·국방 2+2 회의 통해서도 협력 구체화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올리버 다우든(Oliver Dowden) 영국 부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영국 부총리를 만나 '다우닝가 합의' 이행 의지를 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를 접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국빈 방영 계기에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서명한 다우닝가 합의가 양국 관계 발전에 새 이정표가 됐다"며 "합의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다우든 부총리는 자유와 인권, 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며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는 한국과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다우닝가 합의에 따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영 양국이 인공지능(AI), 바이오, 우주, 양자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은 미국, 호주와 함께 한국이 정례적으로 외교·국방장관 간 2+2 회의를 여는 세 나라 중 하나"라며 "2+2 회의를 통해서도 한영 간 국방, 안보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자"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다우든 부총리는 한반도 및 주요 지역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민주주의 증진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올리버 다우든(Oliver Dowden) 영국 부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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