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 기동순찰대 발족 한달…수배자 검거 89건 실적

이승욱 기자 2024. 3. 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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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은 기동순찰대 발족 한달 만에 범인 검거 17건, 수배자 검거 89건 등의 실적을 냈다고 20일 밝혔다.

기동순찰대는 지난 5일 인천경찰청 풍속팀,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합동 단속을 실시해 업주 등 4명을 검거하고 게임기 121대를 압수하기도 했다.

범죄 대응 외에도 기동순찰대는 지난 11일 부평역 일대 순찰 중 의식 없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응급조치를 취해 병원에 후송하는 등 현장 대응력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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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내시장을 순찰 중인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경찰청은 기동순찰대 발족 한달 만에 범인 검거 17건, 수배자 검거 89건 등의 실적을 냈다고 20일 밝혔다.

기동순찰대는 지난 12일 순찰 중 도난차량을 발견, 주변 잠복을 통해 불법체류 외국인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기동순찰대는 기초질서 단속 326건, 풍속영업 합동 단속 1건 등 범죄 대응 실적도 냈다. 기동순찰대는 지난 5일 인천경찰청 풍속팀,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합동 단속을 실시해 업주 등 4명을 검거하고 게임기 121대를 압수하기도 했다.

범죄 대응 외에도 기동순찰대는 지난 11일 부평역 일대 순찰 중 의식 없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응급조치를 취해 병원에 후송하는 등 현장 대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 △신학기 학교 주변 안전활동 △강화 풍물시장이나 스포츠 경기장 주변 등 다중밀집지역 범죄예방활동 △자율방범대와 합동 야간 순찰 △무인점포 절도 예방 순찰 및 방범진단 △청소년 비행 우려 지역 순찰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기동순찰대 성과를 보면 도보순찰을 중심으로 하는 범죄예방활동이 경찰업무의 중요한 축임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매월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열고 과학적·체계적 분석을 통해 기동순찰대 근무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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