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지방 1639명·경인 361명 배정…향후 증원 절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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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일 지역 필수 의료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늘어나는 의과대학 정원 2000명 가운데 82%에 해당하는 1639명을 비수도권 대학에, 18%인 361명을 경인 지역에 배정했다.
서울 대학엔 정원이 배정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하며 이처럼 밝혔다.
정원 배정은△비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 △소규모 의과대학 중심 배정 △지역·필수의료 지원의 3대 핵심 배정 기준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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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별 수요조사 거쳐 교육 여건 개선 지원 방침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정부가 20일 지역 필수 의료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늘어나는 의과대학 정원 2000명 가운데 82%에 해당하는 1639명을 비수도권 대학에, 18%인 361명을 경인 지역에 배정했다. 서울 대학엔 정원이 배정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하며 이처럼 밝혔다.
정원 배정은△비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 △소규모 의과대학 중심 배정 △지역·필수의료 지원의 3대 핵심 배정 기준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의대 정원은 1435명, 비수도권은 3623명으로 늘어 현재 66.2%인 비수도권 의대 정원 비율(71.6%)이 70%를 넘게 됐다.
◇연도별 투자 계획, 시설 투자 등 구체적 수요조사 진행
교육부는 정원 확대를 진행하기 위해 각 대학들에 교원 확보와 연도별 투자 계획, 시설 투자 등 관련 구체적인 수요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원 배정 결과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인천 지역은 △성균관대 80명 △아주대 80명 △차의과대 40명 △인하대 71명 △가천대 90명이다.
강원 지역은 △강원대 83명 △연세대 미래 7명 △한림대 24명 △가톨릭관동대 51명이다.
경북·대구는 △동국대 WISE 71명 △경북대 90명 △계명대 44명 △영남대 44명 △대구가톨릭대 40명이다.
경남·부산·울산은 △경상국립대 124명 △부산대 75명 △인제대 7명 △고신대 24명 △동아대 51명 △울산대 80이다.
전북·광주는 △전북대 58명 △원광대 57명 △전남대 75명 △조선대 25명이다.
충남·충북·대전은 △순천향대 57명 △단국대 천안 80명 △충북대 151명 △건국대 글로컬 60명 △충남대 90명 △건양대 51명 △을지대 60명이다. 제주대는 60명이다.
교육부는 의대 정원 확대에 따라 각 대학들에 교원확보 계획과 연도별 투자 계획, 시설 투자 등 관련 구체적인 수요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학 수요조사 거쳐 '교육 여건 개선 지원'
교육부는 현 정원 대비 큰 폭으로 증원되는 일부 대학에 대해 교육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가 협력해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필요한 의대 교육여건 개선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국립대 의대는 2027년까지 전임교원을 확충한다. 배정인원 규모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교원, 시설, 실습공간, 설비‧기자재 등 대학별 수요를 조사하여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사립 대학은 수요조사를 거쳐 필요성이 인정되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학진흥기금 융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수요 조사를 하긴 했지만, 이번에 배정받은 정원 규모가 다른 대학들이 상당수 있어, 구체적인 정원 확대에 따른 대학의 계획을 다시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을 배정 받은 각 대학들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승인을 받아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게 된다.
대학은 늘어나는 신입생 정원을 적용해 늦어도 5월까지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한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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