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의대 정원 확대 환영…필수 의료 혁신 마중물"

조정호 2024. 3. 20.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환영한다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의대 정원 확대는 지역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필수 의료 분야 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공공의료 체질이 튼튼해져 코로나19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대응이 더욱 기민하고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소아과 전공의 충원율 0%…의료계 의견 반영 함께 노력"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환영한다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의대 정원 확대는 지역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필수 의료 분야 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공공의료 체질이 튼튼해져 코로나19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대응이 더욱 기민하고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인구 1천명당 의사 수가 2.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이라며 "여기에 의료인력을 비롯한 의료 자원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민들은 아픈 몸을 이끌고 원정 치료에 나서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은 필수 의료 의사 부족 문제도 심화하고 있다"며 "부산 같은 대도시에서조차 소아과 전공의 충원율이 0%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만성질환 관리 등 지역 의사의 역할은 더 커질 것"이라며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를 계기로 지역에 부족한 의료 인력이 확충돼 필수 의료 공백을 막고 지역의료 체계를 더욱 튼튼히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전공의가)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의료 현장을 지키면서 의료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려는 의료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부산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