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순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세우고, 새 판 짜겠다"[수원총선Ⅴ-③]

박종대 기자 2024. 3. 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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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독이 돼"
여당의 힘으로 군공항 문제, 원점으로 돌아가 정부·국방부 협의 추진
[수원=뉴시스] 국민의힘 수원무 박재순 예비후보. (사진=캠프 제공) 2024.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고 완전히 새 판을 짜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수원무 박재순 예비후보는 20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로 발전이 멈췄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발전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저는 말로만 하지 않고 '지켜온 사람, 지켜낼 사람'이란 슬로건으로 수원시민을 위해 '실천하고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가 수원을 변화시킨다. 박재순을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 후보와의 일문일답.

-총선 출마 포부는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로 발전이 멈췄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발전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하며, 지난 20년간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독이 됐음을 절실히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고 완전히 새 판을 짜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문재인 정부 당시 경기도지사, 수원시장, 수원시 국회의원 5석이 모두 민주당이었으나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힘은 있으나 관심이 없었던 것인가. 이제 세상이 바뀌어 우리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이 됐다. 저 박재순은 수원군공항 이전 의지는 불타오르고 정부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각오로 비장하다. 저 박재순은 2023년 6월15일 수원시청 정문에서 '영통 소각장' 대보수 예산 전액 삭감 성명서를 발표하고 삭발식을 단행했다. 앞으로도 저는 말로만 하지 않고 '지켜온 사람, 지켜낼 사람'이란 슬로건으로 수원시민을 위해 '실천하고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

-지역구 현안은 무엇인가

"지역 정치인들의 선거 때마다 단골 공약으로 내새우던 군공항 이전은 이미 민주당에서는 어떠한 대답도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박재순은 여당의 힘으로 군공항 문제를 원점으로 돌아가서 정부, 국방부와 협의로 시작할 것이다. 수원군공항 보상 확대 및 고도제한 완화, 이전 후보지 확정 등 수원군공항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수원을 중심으로 화성 동부지역도 지역 발전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꼭 해결해 낼 것이다. 영통 쓰레기 소각장은 1999년 4월에 준공돼 주민들의 강렬한 반대로 가동되지 못 했다. 2000년 4월 주민합의를 통한 내구연한 15년 사용 후 이전하기로 지어진 시설물이다. 15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가동 중이다. 영통은 주거밀집지역으로 소각장으로 인한 고통은 오로지 영통주민들의 고통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현재 쓰레기 소각장의 보상범위는 터무니 없이 적고, 하루 600t 가량의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피해는 300m를 최대 500m로 확대하고, 최대한 빠른 기간안에 소각장 이전을 추진하고 후보지를 확정지어야 할 것이다."

-주요 공약을 소개해달라

"주요 공약은 수원 군공항 이전, 영통 소각장 이전, 지하철 3호선 권곡사거리역 연장, 어린이 24시 전문병원 유치다. 지역 공약은 세류동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원천 하류 황톳길 맨발걷기 공원 설치, 골목 안 AI교통안전 시스템 설치 치안 및 교통사고 예방, 전신주 지중화 사업, 세류동2·3동 주민센터 재건축 및 공영주차장 증설이다. 곡선동을 위한 공약은 곡반정동 상권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조성, 원천리천 수변공원 재정비 자전거 도로 조성, 노인회관 신축 추진, 전선 지중화 사업, 곡반정동 초·중통합학교 설립, 곡반정동 하늘채 2단지부터 진안지구까지 4차선 도로 확장이 있다. 권선동 공약은 공군유휴부지 민·관·군 통합 체육문화공원 조성, 덕영대로 교통혼잡 개선 사업 추진, 권선시장 현대화 추진과 주변 환경 개선 및 주차장 증설, 수원터미널 도심복합터미널추진, 체육문화복지 종합센터 설립, 권선구 노인회관 신축 추진을 수립했다. 망포동 공약으로는 난인지원 센터 증설, 망포역 3·4·5·6·7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국립 예술중·고교 설치, 판타지움 엘리베이터 설치, M버스 5107 증설을 발표했다. 영통동 공약은 영통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 선도지구 지정, 영통구청 신종합청사 건립 추진, 반도체 종합 행정지원센터 건립 추진, 영통소각장 보상범위 확대 및 이전 후 공원 조성, 인동선 조기 개통이 있다."

-자신만의 강점을 꼽는다면

"그동안 시민들과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생활정치인으로 주민들과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고 현장에서 민원처리와 소통을 하면서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 누구보다 지역에 현안에 대해 잘 알고,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10명의 광역 기초의원 중 6명의 시·도의원을 배출함으로서 여당의힘을 광역·기초의원까지 빠른 정보 공유와 협력으로 지역 발전을 시킬 준비가 끝났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수원을 확 바꾸지 않으면 수원의 미래는 없다. 수원시민의 기다림은 4월 10일이 마지막 날이 될 것이다. 이제 수원의 멈춰진 성장은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대한민국의 일등도시, 숨 쉬는 도시' 수원으로 재탄생을 시작할 것이다.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가 수원을 변화시킨다. 박재순을 꼭 선택해달라. 저 박재순은 지금 한다. 수원시민의 입장에서 지금 한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원의 선봉장이 돼서 모든 5개 지역구의 천하통일을 이뤄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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