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안상현 과장,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우수연제상

이순용 2024. 3.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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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안상현 과장(사진)이 지난 9일과 10일에 진행된 '제67차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2024년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미국과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코 분야에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참석한 국제학회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코 분야의 기초 연구 성과와 임상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로 열기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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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안상현 과장(사진)이 지난 9일과 10일에 진행된 ‘제67차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창의적인 연구 주제로 학술적으로 우수하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와 함께 학술대회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되었다.

2024년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미국과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코 분야에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참석한 국제학회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코 분야의 기초 연구 성과와 임상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안상현 과장은 “S100A9 induces tissue remodeling via IL-17 signaling pathway in human nasal epithelium” 이란 주제로 연세대학교 이비인후과학 교실의 김창훈 교수팀과 함께 연구 책임자 부문에서 구연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 연구는 코 점막 상피세포에서 염증이 반복적으로 진행되었을 때 생성되는 S100A9가 정상적인 코 점막 호흡기 상피 세포를 피부조직과 같은 편평상피세포로 변화시키고 이와 관련된 기전으로 IL-17 신호 전달 경로가 관련되어 있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코 점막의 만성 염증 질환 중 하나인 만성 비부비동염에서 과증식 된 편평상피층으로 조직 리모델링이 발생한 경우 S100A9의 발현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만성 비부비동염의 질병 중증도를 나타내는 하나의 바이오 마커임을 입증하였다.

안상현 과장은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본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만성 비부비동염과 알레르기 비염을 포함한 코 질환과 관련된 기초 연구와 임상 중개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 중이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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