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전남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 합심

광주=이재호 기자 2024. 3. 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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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전남본부를 비롯한 7개 금융기관이 전남지역 소기업·소상공인 경영 위기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20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 전남본부는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저신용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총 20억원을 특별출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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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농협은행 전남본부장(가운데)이 지난 18일 전남도청에서 '중저신용 소기업·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20억원을 특별출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전남본부 제공.
농협은행 전남본부를 비롯한 7개 금융기관이 전남지역 소기업·소상공인 경영 위기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20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 전남본부는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저신용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총 20억원을 특별출연 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18일 전남도, 전남신보와 손잡고 '중저신용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이행 조치의 일환이다.

전남신보는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총 300억원(경영자금 보증 240억원, 특별자금 보증 60억원)을 전남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전남본부는 전남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전남신보에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118억원을 특별출연했으며 전남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총 2160억원(예정액 포함)의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남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에는 △농협은행△ KB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전남신용보증재단 등 7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정재헌 농협은행 전남본부장은 "이번 특별출연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저신용 업체의 경영여건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남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전남의 대표은행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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