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마이너리그행… 서울 오고도 마운드 못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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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투수 고우석이 한국에서 열릴 2024 MLB 개막전 서울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한다.
서울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해 마이너리그에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고우석은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훈련과 두 차례 스페셜 게임을 통해 결정된 서울시리즈 출전 명단에 끝내 포함되지 못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20일 오후 7시 LA다저스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시즌 개막전 서울시리즈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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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부진’ 여파 트리플A로 강등
샌디에이고는 20일 LA다저스와 서울시리즈에 나설 로스터 26명 명단을 발표했다.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예상대로 로스터에 포함된 가운데, 오른손 불펜 투수 자원으로 분류된 고우석의 이름이 빠졌다. 고우석은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훈련과 두 차례 스페셜 게임을 통해 결정된 서울시리즈 출전 명단에 끝내 포함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구단 측은 “고우석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지난 1월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달러(약 126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LG트윈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그는 MLB에서 새 출발하기로 하고 의욕을 불태웠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의 성적이 좋지 못했다. 5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12.46으로 부진했다. 특히 지난 18일 열린 LG트윈스와 MLB 서울시리즈 스페셜 게임에서 1이닝 동안 2점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실점해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좋은 점과 나쁜 점이 모두 나왔다”며 고우석의 평가를 유보했고, 끝내 마이너리그행을 결정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20일 오후 7시 LA다저스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시즌 개막전 서울시리즈를 치른다. 샌디에이고는 LA다저스전을 맞아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를 선발 투수로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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