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2천 명 배분 확정…지방 82%, 경인 18%, 서울 ‘0’

윤승옥 2024. 3. 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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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 등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 및 의대정원 증원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합동브리핑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교육부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증원 인원 2000명을 비수도권에 82%, 경기·인천 지역에 18% 배정했습니다.

서울은 제외했습니다.

의대 정원 배정은 △비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 △소규모 의과대학 중심 배정 △지역·필수의료 지원의 3대 핵심 배정 기준을 토대로 이뤄졌습니다.

이 기준에 따라 비수도권에 82%인 1639명을 우선 배정했습니다.

수도권 내에서는 서울과 경기·인천(경인) 지역 간 의대 정원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경인 지역에 남은 정원 18%(361명)을 전부 배정했습니다.

비수도권 의대 정원은 현재 2023명(66.2%)에서 3662명(72.4%)가 되며, 서울을 제외한 경인 지역은 209명(6.8%)에서 570명(11.2%)이 됩니다.

지역거점 국립 의과대학에는 총 정원을 200명 이상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정원 50명 미만 소규모 의대에는 총 정원을 최소 100명 수준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의대 정원 확대 이후 의학교육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유관부처와 함께 교원 확보, 시설·기자재 확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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