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의대 정원 165명 늘었다

오세현 2024. 3. 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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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부터 강원도내 의대 4곳 정원이 165명 늘어나게 됐다.

정원이 49명인 강원대가 132명으로 늘었고 한림대(76명)와 가톨릭관동대(49명), 연세대 원주캠퍼스(93)가 모두 각각 100명으로 확대된다.

도내 의대 정원 규모는 모두 432명이 된다.

앞서 강원대가 기존 49명에서 91명 늘어난 140명을 신청했고, 가톨릭관동대는 기존 입학 정원(49명)의 2배인 100명을, 한림대(76명)와 연세대 원주의대(93명)는 30여 명 증원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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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132명, 한림대·가톨릭관동대·연세대원주캠 각 100명으로 확대
교육부, 의대정원 2000명 중 비수도권 1639명, 경기·인천 361명 배정
▲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의정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20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있다.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입부터 강원도내 의대 4곳 정원이 165명 늘어나게 됐다. 정원이 49명인 강원대가 132명으로 늘었고 한림대(76명)와 가톨릭관동대(49명), 연세대 원주캠퍼스(93)가 모두 각각 100명으로 확대된다. 도내 의대 정원 규모는 모두 432명이 된다. 현재 정원은 267명이다.

앞서 강원대가 기존 49명에서 91명 늘어난 140명을 신청했고, 가톨릭관동대는 기존 입학 정원(49명)의 2배인 100명을, 한림대(76명)와 연세대 원주의대(93명)는 30여 명 증원을 제출했다.

교육부가 20일 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증원 2000명 중 비수도권에 1639명이, 경기·인천지역에 361명이 배정됐다. 서울엔 신규 정원을 배정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정부는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권역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의 필수의료를 뒷받침하는 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역거점국립의과대학은 총 정원을 200명 수준으로 배정했다. 정원 50명 미만의 소규모 의과대학은 적정규모를 갖춰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소 100명 수준의 정원을 배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배정위원회는 학교별 신청자료를 토대로 각 대학의 의학교육·실습여건과 계획의 충실성, 지역 필수의료에 대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학교별 신청 규모를 상회하지 않는 선에서 증원분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의대정원 배정확대는 의료개혁의 시작이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를 적극 해소하는 새로운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교육부는 앞으로 대학의 파트너로서 의대정원 증원에 따른 대학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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