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무 사퇴·이종섭 귀국에…한동훈 “오늘 다 해결됐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4. 3. 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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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용산발 리스크'로 지목돼 온 이종섭 주호주대사·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거취 문제가 "오늘 다 해결됐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안양 거리 인사에서 "최근에 있었던, 여러분이 실망하셨던 황상무 수석 문제라든가 이종섭 대사 문제, 결국 오늘 다 해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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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안양중앙시장을 방문, 최돈익(만안구), 임재훈(동안구갑)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용산발 리스크’로 지목돼 온 이종섭 주호주대사·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거취 문제가 “오늘 다 해결됐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안양 거리 인사에서 “최근에 있었던, 여러분이 실망하셨던 황상무 수석 문제라든가 이종섭 대사 문제, 결국 오늘 다 해결됐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발표했고, 이 대사 역시 조만간 정부 회의 일정을 이유로 귀국할 방침이다.

한 위원장은 “선거를 앞두고 국민 여러분의 민심에 더 귀 기울이고, 더 겸손한 자세를 보이는 것만이 우리 책임을 다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이 대사 및 황 수석 거취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당정 갈등 2라운드’라는 해석이 나온다는 기자들 질문에 “총선을 20일 남겨놓고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운명공동체”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렇게 해야 폭주하는 이재명 사당과 통진당 종북세력이 이 나라 주류를 차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저는 그것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양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우리는 수도권의 민심에 더 민감하고 책임감 있게 반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손끝에 느껴지는 작은 온도까지도 무겁고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거기에 그때그때 기민하게 반응해야 한다. 그만큼 우리의 힘은 수도권 그리고 경기도에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통진당 후신 세력의 국회 진입로를 열어주고 있는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출생지이기도 하다”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중추인 생활인의 터전인 경기도를 반국가세력과 야합하는 이재명의 민주당에 결코 내줘서는 안 된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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