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광주 광산을 출마 선언…"검찰정상화법을 1호 법안으로"

박준배 기자 2024. 3. 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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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 8개 선거구 경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현역' 민형배 의원이 '검찰독재 OUT'을 내걸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형배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독재를 조기에 끝장내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되살리며 광주와 광산의 성장을 위해 제22대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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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20일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민형배 의원 측 제공)2024.3.20/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 8개 선거구 경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현역' 민형배 의원이 '검찰독재 OUT'을 내걸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형배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독재를 조기에 끝장내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되살리며 광주와 광산의 성장을 위해 제22대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민 예비후보는 "지난 2년 간 정치의 최전선에서 윤석열 검찰 독재에 맞서 싸웠다"며 "'검찰정상화법' 처리를 위해 탈당으로 법안 처리의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10·29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제정, 무능한 윤석열 내각 총 사퇴 촉구, 비리·부패 검사 탄핵 등에 앞장섰다"며 "주권자 시민의 명령대로 검찰독재에 맞섰다"고 자평했다.

검찰독재 종식과 민주민생 회복, 광주 발전을 위한 6가지 공약도 발표했다.

윤석열 정권을 임기 이전에 끝내겠다며 대통령의 거부권 남용과 행정부의 위법한 시행령 통치를 막겠다고 했다.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완전 분리를 위한 '검찰정상화법'(검찰청법,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을 1호 법안으로 내고 지역검사장 직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검찰독재의 불법, 탈법, 국정농단을 단죄하고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진상 규명, 김건희 특검 등을 통해 검찰독재 부역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5·18 왜곡 시도에 대한 단호한 대응도 약속했다.

광주·전남 초광역 에너지 메가시티 구성, 인공지능·미래차 등 첨단 산업기반 확대를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 지하철 2호선 공사 시민 불편 최소화, 편리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시민에게 이로운 복합쇼핑몰 건립과 골목상권 피해 최소화, 광주시교육청 신청사 신창동(광산구) 건립 등도 공약으로 내놨다.

또 광주 유일의 재선 도전인 만큼 총선에서 당선되면 이후 전당대회에서 핵심 당직에 도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광주 정치의 존재감을 키우고 호남정치 복원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민 의원 "이번 총선은 윤석열 검찰독재를 심판하는 선거"라며 "주권자시민께서 총보다 강한 투표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을 정치적으로 심판해 달라. 저와 민주당 의원들은 법과 제도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조기 종식시키겠다"고 격려와 성원을 호소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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