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시행착오 줄이자"…무협, 재외상무관 초청 수출기업 상담회

최의종 2024. 3. 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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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무협)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재외상무관 초청 수출기업 상담회를 열었다.

김기현 무협 글로벌협력본부장은 "현지 실정을 잘 아는 재외상무관의 구체적인 상담을 바탕으로 하는 기업 지원 활동이 수출기업 해외 진출 확대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7000억불 역대 최대 수준 수출액 목표 달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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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사·130여건 1:1 상담 방식

한국무역협회(무협)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재외상무관 초청 수출기업 상담회를 열었다. /무협 제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무역협회(무협)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재외상무관 초청 수출기업 상담회를 열었다.

무협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산업부와 공동으로 '2024 재외상무관 초청 수출기업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21개국 24개 지역 파견 근무 중인 산업부 상무관이 참석해 사전 신청 기업 중 선정된 50개 사와 130여 건 1:1 상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외상무관은 기업별 맞춤형 상담으로 현지 진출 기업의 애로를 듣고 원활한 현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현지 시장 정보 제공과 거래선 발굴 방안 등을 자문했다.

참가 기업은 △자사 제품 현지 시장성 및 소비자 성향 △현지 시장 경기 및 산업 규모와 향후 발전 가능성 △바이어 및 현지 업체 발굴 기법 △시장 진출 필수 인증 및 획득 방법 △국가상관습 및 거래 시 유의사항 △정부 주요 정책 방향 및 규제 등에 대해 상담받았다.

한 업체 관계자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현지 노무 문제를 확인하게 됐고 진출 희망국 유통 상황과 경쟁사 현황, 법인 설립 시 유불리 상세 정보를 얻게 돼 투자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자칫 기업 활동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시행착오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기현 무협 글로벌협력본부장은 "현지 실정을 잘 아는 재외상무관의 구체적인 상담을 바탕으로 하는 기업 지원 활동이 수출기업 해외 진출 확대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7000억불 역대 최대 수준 수출액 목표 달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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