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2천 명 증원'…비수도권 1천639명 · 경인권 361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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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대학으로부터 증원 신청을 받았고 이후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의대 정원 증원분인 2천 명에 대한 지역별, 대학별 정원을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비수도권에 약 80%의 정원을 우선 배정하고, 수도권 안에서도 서울과 경인 지역 사이의 의대 정원 불균형과 의료여건 편차 극복을 위해 경인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정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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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의 대학별 배정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대학으로부터 증원 신청을 받았고 이후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의대 정원 증원분인 2천 명에 대한 지역별, 대학별 정원을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총 2천 명 중 82%에 해당하는 1천639명이 비수도권 대학에, 18%에 해당하는 361명이 경인 지역 대학에 새로 배정됐습니다.
서울 지역은 의료 여건이 충분해 신규로 정원을 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3대 핵심 배정 기준을 바탕으로 정원을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비수도권에 약 80%의 정원을 우선 배정하고, 수도권 안에서도 서울과 경인 지역 사이의 의대 정원 불균형과 의료여건 편차 극복을 위해 경인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정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서울은 최상의 의료여건을 갖추고 있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형 상급종합병원이 있는 현실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권역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의료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거점 국립의대가 총정원을 200명 수준으로 확보하도록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원 50명 미만의 소규모 의대는 적정 규모를 갖춰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총정원을 최소 100명 수준으로 배정하고 비수도권 의대도 지역의료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 정원 규모를 120명에서 150명 수준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정위원회는 학교별로 제출한 신청자료 등을 토대로 각 대학의 현재 교육 및 실습 여건과 향후 계획의 충실성, 지역·필수의료에 대한 기여 정도, 향후 기여 의지 등을 검토해 학교별 신청 규모를 넘지 않는 선에서 증원분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정원 대비 큰 폭으로 증원되는 일부 대학에 대해서는 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의지를 보였습니다.
국립대 의대에 대해서는 2027년까지 전임교원을 확충하고 사립대학에 대해서도 수요조사를 거쳐 필요성이 인정되면 사학진흥기금 융자를 늘릴 계획입니다.
유승현 기자 doctor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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