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해빙기 시설물·공사장 붕괴·낙석 등 안전점검

손연우 기자 2024. 3. 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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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은 도시고속도로, 광안대교, 부산시민공원 등 공단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 점검에 속도를 낸다고 20일 밝혔다.

이 이사장은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형 변화로 낙석 붕괴 등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도시고속도로와 광안대교를 비롯해 교량, 주요공원 등 시민이 항상 이용하는 시설물 안전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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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림 이사장(사진 중앙)이 지사·웅동터널 보강토 옹벽을 둘러보고 있다(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도시고속도로, 광안대교, 부산시민공원 등 공단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 점검에 속도를 낸다고 20일 밝혔다.

2~4월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있던 지표면이 봄철 기온 상승에 따라 녹으면서 붕괴, 전도, 낙석과 같은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부산시는 4월 15일까지 취약시설 1328곳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공단 경영진은 안전점검 전담팀과 합동으로 도로, 터널, 교량, 공원, 상가 등 시설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 이사장은 지난 19일 지사·웅동터널, 가덕터널, 장평터널의 연결도로 절토사면, 보강토 옹벽, 지하차도 안전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공단은 교량 하부, 비탈진 사면 등 육안 점검이 어려운 부분은 드론, 비파괴탐지기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사각지대 없이 꼼꼼하게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수·보강 등 현장 조치하고 중대 결함 발견 시 사용 제한, 긴급 보수 조치를 취한 뒤 원인조사와 추적 관찰을 통해 순차적으로 보수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형 변화로 낙석 붕괴 등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도시고속도로와 광안대교를 비롯해 교량, 주요공원 등 시민이 항상 이용하는 시설물 안전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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