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작년 유기동물 4천452마리…"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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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물보호센터에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전용 공간이 생겼다.
20일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 동물의 입양을 유도하기 위해 입양 전용 공간을 조성했다.
이 곳에서는 입양 희망자와 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 동물이 교감할 수 있도록 돕고 놀이 공간을 활용해 반려동물로의 사회화 교육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반려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동물 진료, 치료비, 중성화 수술 등에 최대 6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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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동물보호센터에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전용 공간이 생겼다.
20일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 동물의 입양을 유도하기 위해 입양 전용 공간을 조성했다.
이 곳에서는 입양 희망자와 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 동물이 교감할 수 있도록 돕고 놀이 공간을 활용해 반려동물로의 사회화 교육이 이뤄진다.
또한 유기 동물 입양 홍보·문화 활동도 펼쳐진다.
제주도내 유기 동물 발생 건수는 2023년 4천452마리, 2022년 4천977마리, 2021년 5천364마리, 2020년 6천642마리, 2019년 7천767마리 등이다.
이는 보호센터에 입소하는 개체 수로 실제 버려지는 동물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는 반려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동물 진료, 치료비, 중성화 수술 등에 최대 6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1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읍면지역 실외사육견(마당개) 중성화 사업을 도입했다.
강윤욱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를 실현하려면 동물복지를 고려한 생명 존중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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