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이종섭 출국금지 해제 적법”
손인해 2024. 3. 20. 14:1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이종섭 주호주 대사 출국금지 해제가 위법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인천참사랑병원을 찾은 자리에서 "적법하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서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출국 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다음 출국금지 상황을 유지하는 게 의미 없다고 판단해서 해제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당시 고발 이후 조사 상황이나 (이 대사) 본인이 직접 공수처에 나와 조사받은 여러 상황을 다 고려했다"며 "절차나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다는 부분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출국금지 해제가 적법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이 이어지자 박 장관은 "적법성이란 부분은 질문이 틀렸다"며 "내가 무슨 위법을 했다는 거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이던 지난해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조사 과정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공수처는 지난해 말 이 대사를 출국금지했으나, 법무부가 지난 8일 출국금지를 해제했고 이틀 뒤 이 대사는 호주로 출국했습니다.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채널A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