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공약 비교] 천안병, "GTX-C 천안 연장" vs "천안형 교육발전특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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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천안병 선거구는 천안 3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 당 공천 후보 모두 천안에서 초중고를 졸업했다.
천안병 선거구는 신설 이후 보궐 포함 내리 세 번의 선거에서 민주당이 한차례도 뺏기지 않아 이정문 후보에게는 수성, 이창수 후보에게는 쟁취의 막중한 책임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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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지역 주도 공교육 혁신, 인재 양성이 핵심"
국회의원 천안병 선거구는 천안 3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 당 공천 후보 모두 천안에서 초중고를 졸업했다. 신안초, 천성중, 북일고, 한양대를 졸업한 이정문(51) 후보는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1대 총선에 출마, 당선됐다. 천안 토박이인 이창수(61) 후보는 광덕초, 광풍중, 중앙고, 단국대를 나왔다. 이창수 후보는 세 번째 총선 출마인 2020년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이정문 후보와 맞붙어 득표율 6.97%p(6264표) 차로 뒤져 낙선했다. 천안병 선거구는 신설 이후 보궐 포함 내리 세 번의 선거에서 민주당이 한차례도 뺏기지 않아 이정문 후보에게는 수성, 이창수 후보에게는 쟁취의 막중한 책임이 주어졌다.
치열한 경선을 뚫고 4년 만에 재격돌 하게 된 두 후보는 1호 공약으로 각각 GTX-C 천안 연장, 천안형 교육발전특구를 꺼내 들었다.
이정문 후보는 "지난 4년이 초선의 뜨거운 열정으로 천안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재선의 무게감으로 중단 없는 천안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릴 시간"이라며 "GTX-C 천안 연장, 천안 도심 철도 지하화, 신방-목천 천안 외곽순환도로 완성으로 천안 교통 대전환의 마지막 한 조각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또 "사통팔달 천안이 교통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천안역 부근 경부선 지하화, GTX-C 천안연장, 교육발전특구 등 특구 3종 세트 지정을 통해 기회가 살아 숨 쉬는 천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수 후보는 "지방소멸, 인구소멸의 시대에 대응한 미래정책은 중앙과 지방 교육격차 해소에서 시작한다"며 "천안형 교육발전특구 조성을 통한 지역의 글로벌·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로 공교육 혁신, 지역인재 양성의 구체적인 방안을 총선 이후 제1의 의정 과제로 삼아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 있는 기존 학교를 혁신 명문학교로 만들고 국가산단과 연계해 제1, 제2 삼성고를 만들어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충분하게 구축해서 그야말로 천안을 명문 교육도시로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공약들로 이창수 후보는 GTX 연장과 생활교통망 확충, 남구청 설치와 천안형 24시간 소아청소년 의료체계 구축, 불당동 교통·교육·문화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정문 후보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천안 강소특구 배후단지 확장, 풍세 6산업단지 조기 조성,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조기 완공 등을 내세웠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으로 천안병은 기존 청룡동이 천안갑으로 빠져나가고 불당동이 새로 포함됐다. 불당동은 주민 평균 연령이 33.2세인 불당2동을 비롯해 젊은 인구가 밀집했다. 천안병 선거구는 한정애(54) 녹색정의당 후보, 이성진(44) 개혁신당 후보도 뛰고 있다. 당초 권오대 진보당 천안시위원회 위원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민주진보시민 단일화로 18일 사퇴했다. 권 예비후보 사퇴 직후 이정문 후보는 SNS에 "윤석열 정권 심판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감사 글을 올렸다. 선거구 조정에 후보 단일화 변수도 천안병 판세의 또 하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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