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도피?..명백한 허위사실" 與 시의원 민주당 의원들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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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등이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도피시켰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장을 낸 민주당 의원들이 무고죄로 고발당했습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이 대사를 임명한 것을 도피시켰다고 주장하는 것은 궤변이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허위사실로 고발했기 때문에 명백히 무고죄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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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등이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도피시켰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장을 낸 민주당 의원들이 무고죄로 고발당했습니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20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무고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이 대사를 임명한 것을 도피시켰다고 주장하는 것은 궤변이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허위사실로 고발했기 때문에 명백히 무고죄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도피라고 주장하기 위해선 도피하려는 의사가 있고, 검거나 추적이 불가능한 상태에 있어야 한다"며 "이 대사는 공수처가 소환하면 즉시 수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수차례 밝혔고 거주지가 명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박 부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이 대사 출국 관련 직권남용, 범인 도피죄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윤 대통령이 수사 대상을 대사로 임명했고, 박 장관은 출국금지를 해제해 출국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 대사는 지난해 9월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으로 민주당에 고발됐는데, 윤 대통령이 호주 대사로 임명하면서 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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