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발전 위해 사업 체질 개선으로 경쟁력 강화”

최효정 기자 2024. 3. 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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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더욱 의미 있는 발전을 이루기 위해 효율 중심으로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김 대표는 "지난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도약을 위해 준비하는 시기였다"며 "저효율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정리하는 동시에 성장성 높은 신규 브랜드를 다수 확보하며 미래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등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 체질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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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더욱 의미 있는 발전을 이루기 위해 효율 중심으로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윌리엄김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열린 제2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도약을 위해 준비하는 시기였다”며 “저효율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정리하는 동시에 성장성 높은 신규 브랜드를 다수 확보하며 미래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등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 체질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청담 사옥./신세계인터내셔날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재고 효율화와 유통망 재정비를 진행했다. 인프라와 이커머스에 투자하면서 미래를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의 거래액(GMV)은 전년 대비 22% 성장했으며 객단가는 62만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다만 경기 불황 등 요인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매출은 1조35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8% 줄어든 487억 원이다.

김 대표는 “올해 투자에 대한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확대와 인프라 빌딩, 디지털 역량 강화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먼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저효율 브랜드는 과감히 정리하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신규 브랜드는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성장 잠재력 높은 브랜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수입 화장품 사업은 시장에서의 독보적 위상을 확고히 하고 여성복 및 골프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퍼펙션과 패션부문의 라이선스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라이선스사업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카테고리킬링 비즈니스로 개발해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체 플랫폼인 에스아이빌리지는 패션, 뷰티와 함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디지털 플랫폼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 속에 많은 기회가 있다”며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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