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의대 증원 결단, 2000명 증원은 최소한의 숫자”

이현수 2024. 3. 20. 14:0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부 관계자들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 및 의대정원 기자회견’을 하기위해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대 2000명의 증원은 의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숫자"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내년부터 2000명을 증원하더라도우리나라 의대의 교육여건은 충분히 수용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는 지금도 인구 1000명 당 임상의사 수가 한의사를 포함하면 OECD 회원국 중 꼴찌에서 두 번째, 한의사를 제외하면 OECD 꼴찌"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KDI, 보건사회연구원, 서울대 등 국내정상급 전문가들이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2035년에는 의사 1만명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의대 증원을 결단했다"며 "늘어나는 2000명의 정원을 비수도권 의대와 소규모 의대,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 의대에 집중 배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