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우리"…류현진 합류한 한화, 새 시즌 슬로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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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투수' 류현진(37)의 합류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새 시즌 슬로건을 발표했다.
한화는 "19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한 2024시즌 언베일링쇼에서 슬로건 '디퍼런스 어스(DIFFERENT US)'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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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괴물 투수' 류현진(37)의 합류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새 시즌 슬로건을 발표했다.
한화는 "19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한 2024시즌 언베일링쇼에서 슬로건 '디퍼런스 어스(DIFFERENT US)'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디퍼런트 어스'는 "달라진 우리"라는 뜻이다. 한화는 "선수 로스터(출전 선수 명단), 코칭스태프 등 많은 변화 속에 달라진 목표를 향해 정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4500명의 팬들의 참석한 가운데 한화는 그동안의 도전 과정이 담긴 영상을 전광판에 상영했다. 영상은 '재건은 끝났다'는 의미의 '리빌딩 이즈 오버(REBUILDING IS OVER)로 마무리했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한화는 2021시즌부터 전면 리빌딩에 나섰다. 기회를 얻은 어린 선수들이 성장한 가운데 외부에서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해 부족한 경험을 채워 넣었다.
2023시즌을 앞두고는 채은성을 데려왔고, 이번 겨울에는 안치홍을 영입해 전력 강화를 꾀했다. 여기에 지난달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11시즌을 뛴 류현진과 계약하며 이번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당연히 포스트시즌 진출이 첫 번째 목표다. 건강할 때 (한화로) 돌아온다고 이야기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아 감격스럽다. 선수들과 힘을 합쳐 꼭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찬혁 한화 대표이사는 "지난 3년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치고 올라가기 위한 내실을 다지시는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들을 위해 결과를 내야 하는 시기"라며 "새 시즌 슬로건처럼 팬들께 달라진 한화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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