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 “류승룡, 무한 신뢰감 주는 선배”[인터뷰②]
배우 안재홍이 OTT플랫폼 넷플릭스 새 시리즈 ‘닭강정’(감독 이병헌)서 함께한 류승룡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안재홍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난 류승룡 선배가 나오는 작품은 무한한 신뢰감이 생긴다. 저 선배는 분명히 날 즐겁게 해줄 거고 웃고 울게 만들어줄거야란 마음이 생긴다. 정말 모두를 감동시키지 않나”라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무한 신뢰를 받는 선배가 이번 작품에서도 끊임없이 살아있으려고 노력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류승룡이 앞서 ‘연기 성장판이 안 닫혔다면 안재홍처럼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칭찬한 것에 대해 “대선배가 후배를 격려하는 응원해주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너무 감사했고, 더 잘해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작품을 하면서 류승룡에 대해서 존경심이 더 커졌다. 후배인 내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류승룡은 국민 배우 아니냐”며 “후배인 내가 봐도 류 선배가 한순간 한순간을 진실되고 살아있음을 표현하는데, 그걸 옆에서 보니 존경심이 커졌다. 나도 선배처럼 저렇게 대중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배와 함께 탁구 경기 복식조로 출전하는 느낌도 받았다. 빠르게 오가는 랠리 속에서 생동감 넘치는 리듬감을 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말로 표현 못할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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