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째 자선 공연' 부지화 예술단, 올해도 필리핀서 선한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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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째 필리핀에서 자선 공연을 펼쳐온 부지화예술단이 올해도 'K-Culture and Arts Performance BU-JI-HWA 21' 공연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강현준 부지화예술단 대표는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전통무용가로 지난 2013년 작고하신 고 임이조 선생과 마닐라 걸스타운 수녀원을 방문했을 때 현지 수녀와 학생들에게 '필리핀 청소년들에게 매년 1회 이상 무료로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한 약속에서 시작됐다"며 "즐거운 표정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현지 학생들 덕분에 부지화 나눔 공연이 어느덧 21회째를 맞이했고, 앞으로도 의미 있는 자선 무대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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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째 필리핀에서 자선 공연을 펼쳐온 부지화예술단이 올해도 'K-Culture and Arts Performance BU-JI-HWA 21' 공연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달 11일 세계적인 휴양지인 필리핀 세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현지 교육시설인 '보이스 타운'에서 열리며, 어려운 경제 형편으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는 필리핀 현지 청소년 5000명을 무료 초대하는 자선 무대로 꾸며진다.
제21회째인 이번 공연은 소리에 기운이 깃들어 있는 경기민요 정명주 명창을 비롯해 춤에 단아한 힘이 묻어나는 태평무 명무 최진주·이금연, 모던타악 연주자 표선아와 그가 강사로 활동하는 ‘풍세주민자치프로그램 난타팀’이 함께한다고 예술단 측은 밝혔다.
공연은 전통국악 장르인 경기민요와 태평무, 그리고 입춤부터 국악가요, 트로트가요, 난타 퍼포먼스 등 퓨전 무대까지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또한 모던타악 연주자 표선아와 난타팀이 선보이는 신명 나는 가락과 흥겨운 북 장단은 물 흐르듯 변하는 계절의 변화 만큼이나 자연스러움을 보여줘 외국인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강현준 부지화예술단 대표는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전통무용가로 지난 2013년 작고하신 고 임이조 선생과 마닐라 걸스타운 수녀원을 방문했을 때 현지 수녀와 학생들에게 ‘필리핀 청소년들에게 매년 1회 이상 무료로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한 약속에서 시작됐다”며 "즐거운 표정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현지 학생들 덕분에 부지화 나눔 공연이 어느덧 21회째를 맞이했고, 앞으로도 의미 있는 자선 무대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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