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접근해 친근감 표시…수천만원 훔친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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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며 노인들을 상대로 수천만원의 현금을 훔친 50대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광주, 전남, 울산 등 전국을 돌며 12차례에 걸쳐 현금 240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동종범죄로 수감됐다가 약 1년 전 출소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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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국을 돌며 노인들을 상대로 수천만원의 현금을 훔친 50대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광주, 전남, 울산 등 전국을 돌며 12차례에 걸쳐 현금 240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노인들에게 접근해 친근감을 표시하다가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했다.
그는 지난해 11월엔 전남 화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피해자 B 씨에게 "할머니, 혹시 이 사람이 어디 사는지 아느냐"며 말을 걸다 현금이 들어 있는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동종범죄로 수감됐다가 약 1년 전 출소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모텔에서 생활하면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도 소지품 잘 챙기기, 주변 어르신들 잘 살피기 등을 해야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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